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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일화 - 사이비 종교 신천지... 조심하세요!

흥 넘치는 소지니 2018. 8.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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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지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일 중 하나를 적어보려고 해요!

다들 신천지를 아시나요?

신천지를 사전에 쳐보니 새로운 세상이라고 뜨네요,,

사이비 종교로도 유명하죠...

 

 

사이비 종교는 문자로는 거짓, 가짜라는 뜻을 가진 단어 사이비. , 겉으로는 종교로 위장하고 있으나

종교의 기본 요건을 구성하지 못하고 비() 종교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단체나 집단을 말해요.

그 중에 신천지가 제일 유명하다고 볼 수 있죠..

워낙 치밀하고 고도화된 전도 전략으로 사람들을 포교해 신천지 신도화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해외 곳곳으로 영역을 넓히며 세계 곳곳에 침투하고 있죠.

창시자이자 교주인 이만희를 신격화하고 있으며 자신들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사탄이라 칭하고 있죠...

 

사실 제가 당한 것이 신천지의 수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이비 종교인 것은 틀림이 없죠,,

제가 겪은 일화를 알려드릴게요.

 

일단 저는 평소에도 관상이 좋다, 설문 조사좀 해달라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길가다 많이 붙잡혀요.. 관상이 그런가?

 

하여튼 이번에 겪은 일도 제가 지하철에서 친구를 만나러 갈때 겪은 일입니다.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제 또래 (20대 초반~중반) 5명이 저에게 말을 거는 거에요.

그래서 길을 물어보는 줄 알고 네? 이러니까 설문조사좀 해달라고.. 후 여기서 그냥 갔어야 했는데...

갑자기 "jtbc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대학생들의 고민 이런 것을 주제로 만드는거라

직접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러는거에요.

저는 jtbc라는 것에 믿음이 갔고 설마 jtbc를 들먹이면서 거짓말을 칠까 이랬거든요...

그리고 나이도 제 또래로 보이고 설문조사도 예수 이런 얘기 하나도 없었단 말이에요.

정말 저의 과가 무슨 과인지 힘든 점이 무엇인지 대학생의 고민은 무엇인지 이렇게 묻고 끝났어요.

다 끝나고 저한테 혹시 작가분이 더 물어볼게 있으면 연락해도 되냐고 물어봐서 된다고 했죠.

그러면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렸어요... 아 내 실수...

바보였죠...

 

그러고 한 몇일 잊고 지내다가 전화가 왔어요. 근데 제가 모르는 번호는 안받거든요...

근데 문자로 jtbc작가라고 더 물어볼게 있어서 연락했다.. 이런식으로 해서 왔어요..

그래서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저는 연락을 했습니다.

만나기로 했어요. 저희 동네에 카페에서... 그때도 그냥 정말 종교얘기는 안했어요. 정말 단 하나도

그리고 jtbc새로운 프로그램 만들려고 한다. 가제도 얘기해줬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대학생들의 고충, 고민을 듣고 심지어 마지막 질문에서는 제가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말을 물었어요..

제가 방송국에서 일해본 적도 없고 jtbc이름 들먹이면서 얘기하는데 믿을 수 밖에 없었죠...

저한테 이렇게 인터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서 경품을 준대요.

근데 제가 그때 약속이 있어서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라 대충대충 대답했거든요..

1등은 무슨 상담권 한명한테만 준대요. 2등은 커피 등등...

저보고 뭐가 가지고 싶냐고 물어봐서 아무 생각 없이 1등이 좋겠죠~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그 작가라고 하는 분이 저보고 1등이 되면 좋겠지만 추첨으로 하는 거라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저는 상관없다고 말했죠. 받던 안받던 아무 생각없었으니까요...

 

그러고 몇일 뒤에 갑자기 문자로 그 작가라는 사람이 저보고 1등이라고 당첨됐다고 ㅋㅋㅋㅋㅋ

하 믿는 저도 ㅄ.. 이였던거겠죠. 그때는 1등 상품이 뭐였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뭐 주는 줄 알고 기분이 좋았다가 무슨 선생님을 만나는게 1등이라고 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상담권?

 

저는 등신같이 만났습니다. 상담하는 그 선생님이라는 분을 ㅋㅋㅋ 후 바보죠.

만났는데 정말 멀쩡하신 분이 나오신거에요. 아니 그냥 26살 여자였어요. 

자기는 무슨 컨설턴트하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의 직업같은 것을 해주고 하여튼 상담해주고 이런일을 한대요.

저랑 얘기하다가 저는 저의 고민들을 막 얘기했겠죠? 근데 그냥 친한 언니처럼 다 들어주는 거에요.

그러다가 이제 이게 원래는 1일권인데 자기가 내가 너무 동생처럼 보인다면서 몰래 만나면서 상담을 해주겠다는거에요.

상담이라는게 모르겠어요. 뭘 상담해주겠다는 건지...

하여튼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네~~ 그랬죠.. 근데 저보고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말하면 안된다고

자기는 원래는 돈을 받고 하는 일인데 나를 공짜로 해주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되면 저를 더이상 못 만난다고 이러는 거에요.

하하; 여기서 싹을 잘랐어야 했는데 맞아요. 저는 네! 이러고 두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후 ~

 

두번째 만남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성경얘기를 꺼내더라고요. ㅎ

제가 무교라서 정말 종교를 안좋아하거든요... 하나에 얽매이는게 싫어서..

저는 딱 성경얘기 듣자마자 깨달음이 왔죠. 아 ㅅㅂ 걸렸네... ㅈ됐다.

그래서 일단 믿는 척 하면서 집에가고 차단해야겠다. 이랬죠

그래서 연기를 시작했어요. 그 분께서 성경을 배워야 한다면서 다음 만날때는 성경을 하나하나씩 배우자고 이러는거에요.

일단 알겠다고 근데 저는 성경책도 없다 이랬더니 요즘은 어플이 있어서 이걸로 배우면 된다 ㅋㅋㅋㅋㅋ

속으로 웃고있었죠.. 그러고 제가 급한일이 있다고 이러면서 끝나고 집으로 당장 튀어오고 

그 분 께서는 문자로 언제 만날까? 이렇게 왔는데 바로 차단했습니다...

 

이렇게 일을 겪고 엄마한테 온갖 욕 다먹고 아빠한테도 꾸지람 듣고 어떤 사람인줄 알고 나가냐고 ㅠㅠ

저도 깨달았죠.. 진짜 믿을 사람 없다...ㅎㅎ 아니 무슨 사이비 종교가 jtbc를 들먹이냐고요... 후

점점 치밀해져가는 종교 수법이 무서워지네요...

제가 이 일화를 제 친구한테 말하니까 자기 친구도 사이비종교에 있다고 대학 수업 이런거 다 내팽겨치고

매일 교회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하여튼 이번일로 크게 깨달았어요~ 세상이 무서워 ~~

다들 조심하세요.

 

제가 이 일을 겪고 신천지에 대해서 알아보니가 신천지의 8단계 섭외 전략이 있더라고요.

 알려드릴게요,

 

신천지의 8단계 섭외전략

 

1. 정보수집 - 포교 대상자의 개인정보 축적

2. 섭외 활동 - 우연을 가장한 만남/상담/모임

3. 열매 선별 - 고령자,간병자 저소득자 등은 제외

4. 인간적 신뢰 형성 -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접근

5. 유형별 상태진단 - 신천지 신도 3~7명이 대상자 분석 후 전략 수립

6. 신앙우위 선점 - 중보기도, 꿈 이야기로 영적 우위 선점

7. 유형별 맞춤 전략 - 가짜 선교사, 사모, 목사 투입

8. 복음방 등록 - 입막음 이단 경계심 낮추기

 

와우.. 저는 4단계 까지 간것 같네요~ 하하 요즘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으니 사람을 함부로 믿지마시고

의심하시고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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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용><

 

그럼 안뇽~!!

그리고 저의 인스타는 https://www.instagram.com/____.s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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